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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스페인에서 선블록만큼이나 선글라스가 필수다.(심지어 여긴 애프터 선크림도 종류가 다양하다) 그래서 여긴 한 사람당 여러개의 선글라스를 가지고 있다. 선글라스 2개에 얼마라고 하는 프로모션도 다양하고. # 처음에는 선글라스가 많이 불편했다. 사실 안경도 불편해서 공부할 때만 쓰는데... 나 같이 코가 낮은 사람은 여름이 최악이다. 아무리 코에 맞는 선글라스를 써도 땀이 나면 계속 흘러내린다. 게다가 미끌미끌한 선크림도 한 몫한다. 다시 태어나야 하는건가?;; 스페인에서는 선글라스를 써도 태양이 너무 강해서 그냥 안경을 쓴 것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해서 가끔 선글라스를 썼다는 걸 잊어버릴 때도 있다.ㅋㅋㅋ 여름엔 선글라스 자국으로 얼굴이 탄 아줌마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북유럽이나 영국 사람들.. 2019. 9. 24.
말라가 사람들 스페인어 선생님 Vanesa Vanesa는 내 스페인어 선생님이다. 스페인에 와서 처음으로 봤던 스페인 사람 같지 않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었다. 나중에 흥이 많고 수다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나서는 Vanesa도 스페인 사람이구나 느꼈지만. 호기심도 많고 새로 뭘 배우는 것도 좋아하고 자신이 가난하게 공부했던 것도 서슴없이 말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고, 신고 정신도 투철하고, 어학원의 시설이나 학생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 앞장서서 개선하려고 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윗사람들이 막거나 책임을 회피하려고 해도 본인이 교육청에다 요구할 정도니까. 근데 의외로 너무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란다. 교사가 되고 보니 수업시간에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게 아무렇지 않게 됐다고 한다. 스페인에 와서 여러 선생님들은 만나 .. 2019. 9. 21.
식당에서 고기 주문하기 # 처음에 식당에 가면 아무 데나 앉지 않고 웨이터를 기다렸다가 안내를 받는 게 예의다. 자리에 앉으면 마실 것부터 물어보거나 메뉴판을 준다 여기선 늘 마실 것부터 주문한다. 병 주문 시에는 와인 리스트를 보고 주문하면 되고 잔으로 주문하려면 Una copa de (우나 꼬빠 데) - 한 잔 + Vino tinto(비노 띤또) - 레드와인 +Vino blanco(비노 블랑꼬) - 화이트 와인 또는 지역을 특정하려면 Una copa de (우나 꼬빠 데) + Rioja(리오하) - 이 지역은 한국에서도 워낙 유명하고 + Proto(쁘로또) -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와인 브랜드이다. + Ribera(리베라) - 역시 Rioja 처럼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와이너리 지역이다. 맥주는 botella.. 2019. 9. 20.
말라가 사람들 야채 가게 Salvador. 말라가에 온 후로는 시간이 많이 생겨서 시장을 자주 가게 됐다. 어디가 좋은 지 모르니 처음에는 제일 중앙에 있고 종류가 많은 가게를 다녔었는데 지금 보면 딱 관광객들에게 눈에 띄어서 외지인들만 가는 가게. 나도 관광객의 시선으로만 봤었나 보다. 말라가에서 망고와 아보카도를 키우는데도 수입한 망고와 아보카도가 있는... 게다가 난 식당이든 어디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위주로 가는 습관이 있다. 그 후로 조금씩 적응하면서 시간대가 여기 사람들 시간대에 맞춰지고, 현지인들의 행동이 더 눈에 띄게 됐는데 아줌마들이 주로 가는 가게가 보이기 시작했다. 완전히 구분되더라 관광객들이 가는 가게와 현지인들이 가는 가게로. 그래서 그때부터 쭉 몇 해동 안을 그 가게만 간다. 크게 바뀌는.. 2019. 9. 16.
오늘 느낀 한류 오늘은 새벽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뉴스를 보니 여기저기 수해로 난리도 아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비가 좀 쏟아진 다음에야 가을로 넘어간다. 혹시나 나갔다가 비가 올 거 같아 집에 있다가 답답해서 집 근처 El corte inglés랑 Fnac에 슬슬 구경을 갔다. 한국에 있을 때 텀블러를 사도 잘 안 써서 여기선 안 사고 작은 페트병 물 사서 마시고 몇 번 쓰고 버리는 게 더 위생적인 거 같아 그러고 있었는데 집 커피가 더 맛있어서 커피를 가지고 다니려고 하나 샀다. 일할 때 정말 많이 마셨었는데... 커피 마시는 습관이 다시 도지기도 했고;; 가성비도 괜찮았는데 25% 세일까지 해 주더라. # 82년생 김지영 난 fnac 종종 가서 책 구경도 하고 추천 도서 책자를 자주 보는 편인데 다 샅샅이 뒤졌.. 2019. 9. 15.
사피엔스2 definitivamente - 사실상, 결정적으로 depósito de gasolina - 연료 탱크 pretil - 난간 escarpa - 가파른 벼랑, 낭떠러지 predicar - 명시하다, 설교하다 hermanidad - 우애, 형제애, 신자 단체 súbito - 갑작스러운, 돌연한, 별안간 rebullicio - 큰 소란, 떠들썩함 adormecer - 최며나다, 잠들게 하다 taumaturgia - 신통력, 기적을 일으키는 힘 milagrear - 기적을 행하다 por accidente - 우연히 fasto - 공휴의, 행운의, 길한 minucioso - 상세한, 자세한 modestia - 겸손, 신중함 veleidad - 경솔함, 불안정 decadencia - 쇠퇴, 감퇴 pedregoso .. 2019.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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