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니 간단하게 국수로 한 끼 때우는 게 딱 좋다.
그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시원한 열무국수
이번 여름 그동안 갔던 국숫집 정리
1. 밀숲 8,000
자가제면
가장 최근에 먹어봤는데 지금까지 원픽
점심시간 살짝 비껴서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더라
줄 설 각오하고 가야 하는 집인 것 같다.
웨이팅 하면서 메뉴 미리 주문하는데
뭘 많이 시키나 봤는데 다들 제각각 이어서
나도 열무국수로 마이웨이
냉면 무도 같이 넣어준다
포장은 되지만 배달이 되지 않는 게 아쉬움.
2. 모모네 국숫집
지하에 위치해서 집에서 가까운 데도 모르고 있었는데
맛집이라고 듣고 가봤다.
주인아저씨의 친절함 + 가성비 + 혜자스런 양
다른 곳에 비해 가득 넣어 주시는 잘 익은 열무김치
새콤한 열무김치랑 국수가 슴슴하니 깔끔하게 좋다
엄마가 집에서 해주는 듯한 자극적이지 않은 맛
3. 수유리우동집
여긴 맛집이라 하기 그렇지만 다녀온 곳이니까
새콤달콤하니 조미료가 적당히(?) 들어간 맛,
약간 강한 맛이라 먹고 나면 속이 좀 불편한 감은 있는데 스트레스받아 자극적이고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면 가끔 땡길 때가 있다. 집에서 가까워서 열무국수 아쉬울 때 가끔 가는 곳
4. 밀꽃
자가제면
만안구의 수영장에 원정 수영 간 김에 알게 된 맛집,
배고파서 주변을 찾다 보니 깔끔한 국숫집이 하나 있어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맛집.
보통 열무국수는 시원하게 살얼음과 같이 주는데 유일하게 얼음을 넣지 않았고, 얼음 없이도 국물 맛 자체가 시원했다.
원래 반찬으로 백김치가 유명한 지 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다음에 가면 꼭 먹어보고 싶다.
좋아하는 평촌손칼국수와 비슷한 꼬들한 면발
FYI
식당이 만안구인데 동안구까지 배민에서 배달이 되더라
한 번 시켜 봤는데 불지 않고 괜찮았고, 비빔국수도 맛있다.
입맛이 변하는지 어느 순간 국수러버가 되어있다.
한동안 열무 국수는 더워서 입맛 없을 때마다 계속 찾아 먹게 될 것 같다. 열무 국수가 여름한정이고 베스트 메뉴가 또 있을 테니 국수 맛집에서는 다른 메뉴들도 더 먹어볼 필요가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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