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TS2 오늘 느낀 한류 오늘은 새벽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뉴스를 보니 여기저기 수해로 난리도 아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비가 좀 쏟아진 다음에야 가을로 넘어간다. 혹시나 나갔다가 비가 올 거 같아 집에 있다가 답답해서 집 근처 El corte inglés랑 Fnac에 슬슬 구경을 갔다. 한국에 있을 때 텀블러를 사도 잘 안 써서 여기선 안 사고 작은 페트병 물 사서 마시고 몇 번 쓰고 버리는 게 더 위생적인 거 같아 그러고 있었는데 집 커피가 더 맛있어서 커피를 가지고 다니려고 하나 샀다. 일할 때 정말 많이 마셨었는데... 커피 마시는 습관이 다시 도지기도 했고;; 가성비도 괜찮았는데 25% 세일까지 해 주더라. # 82년생 김지영 난 fnac 종종 가서 책 구경도 하고 추천 도서 책자를 자주 보는 편인데 다 샅샅이 뒤졌.. 2019. 9. 15. 말라가의 BTS 어찌하다 보니 BTS 영화를 보게 됐다. 정확히 말해 영화가 아니고 다큐. BTS의 인기는 익히 알고 있었는데 말라가 큰 영화관 하나를 꽉꽉 채우다니... 게다가 애들이 BTS 움직임 하나하나에 소리 질러!!! 나는 왜 때문에 방탄 아이들이 콘서트 하느라 고생하는 게 직장인의 관점 + 엄마의 마음으로만 보이는 거지? 순수하지 않은 건가;; 영화가 끝나고 맥주를 한 잔 하고 밖에 나와보니 이미 영화가 끝난 지 좀 됐는데도 아까 영화를 본 아이들이 BTS 춤을 추고 있더라. 몇몇 아이들은 엄마가 기다리는 와중에 춤을 추며 즐거워하고 엄마는 집에 가자고 하고. 영화를 보면서 왠지 참 뭉클하더라 한국인들이 잘 모를 수도 있는 도시 말라가까지 그 인기가 닿다니 참 자랑스러운 느낌 :) 2019. 8.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