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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의 BTS 어찌하다 보니 BTS 영화를 보게 됐다. 정확히 말해 영화가 아니고 다큐. BTS의 인기는 익히 알고 있었는데 말라가 큰 영화관 하나를 꽉꽉 채우다니... 게다가 애들이 BTS 움직임 하나하나에 소리 질러!!! 나는 왜 때문에 방탄 아이들이 콘서트 하느라 고생하는 게 직장인의 관점 + 엄마의 마음으로만 보이는 거지? 순수하지 않은 건가;; 영화가 끝나고 맥주를 한 잔 하고 밖에 나와보니 이미 영화가 끝난 지 좀 됐는데도 아까 영화를 본 아이들이 BTS 춤을 추고 있더라. 몇몇 아이들은 엄마가 기다리는 와중에 춤을 추며 즐거워하고 엄마는 집에 가자고 하고. 영화를 보면서 왠지 참 뭉클하더라 한국인들이 잘 모를 수도 있는 도시 말라가까지 그 인기가 닿다니 참 자랑스러운 느낌 :) 2019. 8. 16.
스페인 대략적인 물가 Mercadona가 공산품이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거긴 더 쌀 수 있고, El corte inglés는 조금 더 비쌀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백화점 식품코너에 비교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다. 퀄리티도 믿을 수 있고, 다만 공산품이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비싸고 유기농 코너가 비쌀 뿐이다.) 내 경우 생선은 가끔 일찍 가면, 그리고 야채나 과일은 전부 더 신선하고 싼 시장에서 사고, 고기나 생선 그리고 다양하게 구비되어 고르는 재미가 있는 와인, 맥주는 El corte inglés, 라면이나 당면 같은 건 중국 슈퍼 Lotus나 바로 근처 다른 중국 슈퍼, 공산품은 Mercadona, 소시지나 치즈는 Lidl이 종류가 많아서 Lidl에 가고, 물이나 그날그날 필요한 건 집에서 가깝고 깔끔한 ALDI에서 사.. 2019. 8. 14.
오랜만에 한국에 가서 적응 안 되던 것. ​​1. 전철 - 스페인에서는 내릴 때 버튼을 눌러야만 문이 열려서 내릴 때 자꾸 문여는 버튼을 찾게 된다. ​​2. 일교차 - 정말 한여름이 아니면 여름이어도 일교차가 커서 가디건이나 걸칠 것을 가지고 다니는데 한국에서는 밤에도 더워서 가지고 다니니 친구들이 나보고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3. 치안 - 유럽에서는 항상 누가 옆만 스치려고 해도 가방을 손으로 잡는데 한국에 와서도 그러고 있다;; 심지어 까페나 식당에서도 가방을 소중한 곳에 뫼시고 있음. 이젠 유럽의 치안에 너무도 익숙해져 버렸나보다. ​​4. 공짜 물 - 식당가면 그냥 주는 물이 참 어색하더라. 공짜라 참 좋지만!! ​​ 5. 관공서 - 오랜만에 간 한국이라 관공서에 많이 갔는데 일처리가 빨라서 속이 다 시원했다. ​​6. 은행 태블릿.. 2019. 8. 14.
스페인 쇼핑 리스트 ​​​한국에 갈 때 선물로 구입하거나 내가 개인적으로 스페인에서 사면서 한국과 비교했을 때 만족했던 것들이다. ​​​​​​쇼핑리스트 ​​​1.와인 - 중저가에 맛있는 와인들이 많다. 보통 식사를 맛있게 했던 식당의 와인리스트를 참고하면 대부분 성공 ​2.초콜릿 - 초콜릿이 싸고 맛있다. 개인적으로 Aldi라는 마트의 스위스 초콜릿을 추천 ​3.꿀,프로폴리스 - 약국화장품 파는 곳에 프로폴리스 제품들의 종류가 많다. 꿀은 시장에서 사도 꽤 괜찮다. ​4.가방 - 엘 꼬르떼스에 예쁘면서 중저가인 가방이 많다 그리고 pikolinos라는 브랜드도 가죽 신발이나 가방등 가죽제품을 파는 브랜드인데 투박하지만 가죽은 꽤 괜찮다. ​5.리들 수분크림 - Lidl이라는 독일계 마트의 수분크림, 싸고 수분감이 많아 부담.. 2019. 8. 13.
의외로 스페인에도 있는 것 1. 배달문화 - Glovo나 Uber eat등 어플 서비스로 인해 배달 문화가 부쩍 발달했다. 버거킹은 자체적으로 배달서비를 가지고 있다. 2. 한국 양념류 & 라면 - 한국관광객과 거주하는 한국인들 때문에 꽤 많은 중국슈퍼들과 얼마 안되는 한국슈퍼들이 한국식품을 팔고 있다. 한국보다는 비싸지만 대도시에서는 왠만한 건 다 가지고 있다. 3. 김 - 스페인 내에 가장 큰 슈퍼체인인 Mercadona에 점점 한국식품이 하나 둘 보이고 있다. 김도 2유로 였나에 팔고 있고, 심지어 김부각, 김자반도 있다. 4. 전기장판 5. 참치캔 - 스페인이 우리나라보다 참치 종류가 더 많다. 올리브유를 사용한 것, 해바라기유... 참치도 부위별로 구분해서 팔기도 한다. 6. 슬라이스한 삼겹살 - 스페인 내에 El cor.. 2019. 8. 13.
말라가의 칸쵸 스페인에는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가 진짜 다양하다. 한국보다 초콜릿 맛도 정말 진하고 맛있다. 단 거 잘 먹는데 요즘엔 과자를 잘 먹지 않아 굳이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를 사먹지 않는다. 감자칩이나 나초,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더라. 입맛은 변하는 건가? 그러다가 어제 파울라가 준 과자를 먹었는데. 완전 칸쵸 맛!!!!!! ​​ 모양은 동글동글한 초코릿칩 쿠키인데 칸쵸맛이 난다. 고향의 맛ㅋㅋ 내가 칸쵸맛이 난다니 어느 시대 사람이냐며 묻는 오빠. 당신은 나보다 3살 더 많다고!!! 오빠랑 옛날 이야기하며 한 봉지를 다 비웠다. 2019.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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