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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실 때 동네 바에서 마시는 걸 즐기는 편이다.
스페인 동네 바에서만 느낄 수 있는 뭔가 정감 있는 분위기가 난 좋더라.
특히 카페인이 급당겨 혼자 갔을 때 바에 앉아서 간단하게 마시는...
바쁘게 어딜 가다가도 잠깐 앉아, 아주 뜨겁게 내어주면 호로록호로록 마시고 일어나는...
뭔가 투박한 유리 글라스 잔에다가 무심하게 에스프레소를 넣어 우유를 부어주는...
도블레라고 큰 잔을 시키면 넉넉하게 설탕을 2개 주는... 그런 커피 말이다.
그래서 카페와 바가 함께 있을 경우 늘 바를 선택하는 편이다.
어딘가 모르게 더 촌스러울수록 좋다.
플랫 화이트, 프라푸치노 잊은 지 오래다.
뭔가 다방커피 비스무리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아줌마가 되어 가는 과정일지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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