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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스페인24

Sánchez 이름의 비밀. 스페인 이름 중에서 ez가 붙은 이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Sánchez, Pérez, López, Rodríguez, Fernández, Gozález등등... 이들은 공통점이 있는데 이 이름들에서 "ez" 의 의미는 hijo de (~의 아이) 고로 Sánchez = Sancho의 아이 Pérez = Pedro의 아이 # 이건 다른 나라에서도 볼 수 있단다. 예를 들어, 영어권에서의 son - Jackson 덴마크의 sen - Andersen # 재밌는 게 또 있다. 영어권 이름처럼 여기도 직업이 이름에 들어간 경우가 있고, Zapatero - 구두를 만드는 사람, Herrero- 대장장이, Molinero- 방앗간에서 일하는 사람 지역명이 이름에 들어간 경우와 Navarro, Trujillo, A.. 2019. 9. 9.
내가 겪어 본 스페인 학교. 유학을 가 본 적도 없고, 해외생활도 처음이라 스페인에 와서야 우리나라 교육이 미국식이라는 걸 알았다. 사실 이런 차이를 생각해 본 적도 없다. 한국에만 살았으니까. # 스페인의 교육은 유치원(educaión infantil) 3-6세 초등학교(educación primaria) 6년 중학교(ESO) 4년 고등학교(Bachillerato) 2년 대학교(Universidad) 4년 FP(Formación Profesional)이라는 우리나라로 보면 전문학교, 시스템이 따로 있다. 중학교에 해당하는 Básica 2년,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Media 2년, 전문대학에 해당하는 Superior 2년 우리나라와 다른 점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1. 학기가 3학기이다.(trimestre) - 난 semipresenci.. 2019. 9. 2.
스페인 친구들이 재미있어 하는 한국이야기1 이미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신기해하는 지하철 와이파이 같이 유명한 걸 제외하고 얘기해본다. 1. 순서. -가위, 바위, 보 우리나라는 가위, 바위, 보인데 반해서 여긴 바위(piedra), 보(papel) o 가위(tijera)의 순서이다. -방위(punto cardinal) 우리나라는 동, 서, 남, 북인데 북(norte), 남(sur), 동(este), 서(oeste)이다. 순서가 다르다는 것을 신기해한다. 2. 핸드폰 카메라 소리 한국에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소리가 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다. 나 역시 여기서 핸드폰을 샀는데 소리가 나지 않는 게 신기하더라. 결국 한국에서 메모리 업그레이드하다가 망가져 업체에서 새로운 폰을 줬는데 한국폰이라 사진을 찍을 때마다 소리가 나서 주목을 받.. 2019. 8. 26.
스페인 소고기의 종류 Vacuno - 소 Lechal - 8개월 미만, 어미 소의 젖만 먹고 자라서 고기가 연하고 하얗다 Ternera - 8개월에서 1년, buey로 만들려면 이때 거세한단다. Añojo - 12개월에서 24개월 Novillo - 2년에서 4년, 사람으로 치면 성인이 된 소 Cebón - 48개월 미만의 거세된 수소 Vaca - 48개월의 성인이 된 암소, 5년이 되면 늙은 암소로 치지만 사실 20년을 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Buey - 48개월 이상의 거세된 수소, 제일 비싸다. Toro - 투우에 사용하는 거세되지 않은 수소 # Ternera, Cebón, Buey가 그릴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2019. 8. 25.
인종차별 대처하는 자세 스페인이나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지나가는 동양인에게 가끔 중국인!!이라고 외치는 경우가 있다. 스페인에서는 치나(china-중국 여자)나 치노(chino-중국 남자)라고 하는데. 맨 처음에는 이런 상황을 겪게 되면 당황도 하고 화도 내며 꼭 한국인이라고 말을 하거나 욕을 했다. 여기 살다보니 그게 무지에 의해서 그럴 수도 있고 그런 반응을 보려고 일부러 그러는 경우도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요즘은 그런 사람을 보면 무시하거나 무례하네!라고 한 마디 하며 지나가는 편이다. 이미 아시아인들과 많이 접해보거나 좀 배운 사람들은 절대 그러지 않는다. 오히려 아시아 쪽 언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거나 내가 언어를 할 줄 아는 것 같으면 말을 건다. 옷차림이나 말투, 행동거지.. 2019. 8. 21.
말라가에서 커피를 마셔보자 ​ 말라가에서는 커피를 시킬 때 여기서만 통하는 말이 있다. ​​Cafe central에서 처음으로 손님들과 커피와 우유의 비율을 쉽게 소통하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인데 나중에는 Santa Cristina라는 커피 제조사에서 허가를 받고 홍보에 사용하게 되어 전 말라가에 퍼졌다. ​​​​​​ # 커피와 우유의 비율에 따라 달라진다 ​​Solo​ 쏠로- 에스프레소만 ​Largo 라르고-10%정도의 우유 ​Semi largo 쎄미라르고- 20%의 우유 Solo corto​ 쏠로꼬르또- Mitad보다 우유가 좀 더 적은 ​Mitad 미따드- 커피 반 우유 반 ​Entrecorto 엔뜨레꼬르또- Mitad보다 우유가 좀 더 많은 ​Corto 꼬르또-30%의 커피 ​Sombra 쏨브라- cafe con leche라.. 201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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