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철
- 스페인에서는 내릴 때 버튼을 눌러야만 문이 열려서
내릴 때 자꾸 문여는 버튼을 찾게 된다.
2. 일교차
- 정말 한여름이 아니면 여름이어도 일교차가 커서 가디건이나 걸칠 것을 가지고 다니는데 한국에서는 밤에도 더워서 가지고 다니니 친구들이 나보고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3. 치안
- 유럽에서는 항상 누가 옆만 스치려고 해도 가방을 손으로 잡는데 한국에 와서도 그러고 있다;;
심지어 까페나 식당에서도 가방을 소중한 곳에 뫼시고 있음.
이젠 유럽의 치안에 너무도 익숙해져 버렸나보다.
4. 공짜 물
- 식당가면 그냥 주는 물이 참 어색하더라. 공짜라 참 좋지만!!
5. 관공서
- 오랜만에 간 한국이라 관공서에 많이 갔는데 일처리가 빨라서 속이 다 시원했다.
6. 은행 태블릿
- 은행에 가니 서명을 다 태블릿에 하는 게 재미있었다.
물어보니 이번에 다 바뀌었다고 하더라.
7. 멤버십카드
- 어딜가나 멤버십카드 물어보는 게 오랜만에 생소했다.
8. 러시아워
- 휴가철 빼면 한산한 말라가에 살다보니 서울에 사람들이 항상 북적북적한 게 특히 아침 시간에 적응이 안 되더라. 촌사람이 다 됐나?
9. 식사시간
- 식사시간이 빨라서 배가 안 고픈데 먹어야 하는 게 어색했다.
우린 아침을 적게 먹고 점심을 2시에 먹으니...
10. 한국어
- 스페인에 얼마 살지도 않은 거 같은데 가끔 특정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어리버리 할 때가 있었다. 앞으로는 얼마나 더 그럴까;; 바보가 되어 가는 건가;;
11. 더위
- 말라가에서는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한데, 습기를 동반한 더위는 영혼을 탈탈 털더라. 우리나라 점점 동남아의 더위를 닮아가는 듯. 대신 습기 때문에 피부가 한국에 있는 동안 너무 좋아보였음.
12. 음식
- 오랜만에 좋아하는 맵고 짠 음식 양껏 먹어줬더니 화장실에 아주 자주 갔었다. 그래도 맛있어서 열심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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