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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ánchez 이름의 비밀. 스페인 이름 중에서 ez가 붙은 이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Sánchez, Pérez, López, Rodríguez, Fernández, Gozález등등... 이들은 공통점이 있는데 이 이름들에서 "ez" 의 의미는 hijo de (~의 아이) 고로 Sánchez = Sancho의 아이 Pérez = Pedro의 아이 # 이건 다른 나라에서도 볼 수 있단다. 예를 들어, 영어권에서의 son - Jackson 덴마크의 sen - Andersen # 재밌는 게 또 있다. 영어권 이름처럼 여기도 직업이 이름에 들어간 경우가 있고, Zapatero - 구두를 만드는 사람, Herrero- 대장장이, Molinero- 방앗간에서 일하는 사람 지역명이 이름에 들어간 경우와 Navarro, Trujillo, A.. 2019. 9. 9.
어제처럼 폴 킴을 좋아하긴 했었는데 유튜브에서 비긴 어게인 다음 편 광고로 “어제처럼”을 부르는 폴 킴을 보았다. 진짜 아쉽게 적절하게 딱 끊었던데 얼른 끝까지 듣고 싶어 안달 난 아줌마 하나 추가요;; 계속 고 짧은 구간을 듣고 있다. 궁금하다 궁금해... 음색이 너무 잘 어울려. 내가 좋아하는 담백함. 여직 아줌마 팬이라 알고 있었는데 나이차가 별로 안 나더라!? 왜 이리 소년 소년한 거야? 요 끼쟁이, 이탈리아 언니들 감성에 또 불을 지르겠군ㅋ 2019. 9. 5.
내가 겪어 본 스페인 학교. 유학을 가 본 적도 없고, 해외생활도 처음이라 스페인에 와서야 우리나라 교육이 미국식이라는 걸 알았다. 사실 이런 차이를 생각해 본 적도 없다. 한국에만 살았으니까. # 스페인의 교육은 유치원(educaión infantil) 3-6세 초등학교(educación primaria) 6년 중학교(ESO) 4년 고등학교(Bachillerato) 2년 대학교(Universidad) 4년 FP(Formación Profesional)이라는 우리나라로 보면 전문학교, 시스템이 따로 있다. 중학교에 해당하는 Básica 2년,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Media 2년, 전문대학에 해당하는 Superior 2년 우리나라와 다른 점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1. 학기가 3학기이다.(trimestre) - 난 semipresenci.. 2019. 9. 2.
스페인 친구들이 재미있어 하는 한국이야기1 이미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신기해하는 지하철 와이파이 같이 유명한 걸 제외하고 얘기해본다. 1. 순서. -가위, 바위, 보 우리나라는 가위, 바위, 보인데 반해서 여긴 바위(piedra), 보(papel) o 가위(tijera)의 순서이다. -방위(punto cardinal) 우리나라는 동, 서, 남, 북인데 북(norte), 남(sur), 동(este), 서(oeste)이다. 순서가 다르다는 것을 신기해한다. 2. 핸드폰 카메라 소리 한국에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소리가 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다. 나 역시 여기서 핸드폰을 샀는데 소리가 나지 않는 게 신기하더라. 결국 한국에서 메모리 업그레이드하다가 망가져 업체에서 새로운 폰을 줬는데 한국폰이라 사진을 찍을 때마다 소리가 나서 주목을 받.. 2019. 8. 26.
스페인 소고기의 종류 Vacuno - 소 Lechal - 8개월 미만, 어미 소의 젖만 먹고 자라서 고기가 연하고 하얗다 Ternera - 8개월에서 1년, buey로 만들려면 이때 거세한단다. Añojo - 12개월에서 24개월 Novillo - 2년에서 4년, 사람으로 치면 성인이 된 소 Cebón - 48개월 미만의 거세된 수소 Vaca - 48개월의 성인이 된 암소, 5년이 되면 늙은 암소로 치지만 사실 20년을 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Buey - 48개월 이상의 거세된 수소, 제일 비싸다. Toro - 투우에 사용하는 거세되지 않은 수소 # Ternera, Cebón, Buey가 그릴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2019. 8. 25.
스페인에도 다시다가 있다 지중해 음식이라 하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데 맞다, 정말 건강하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조미료를 안 쓸까? 아니다. 여기도 조미료가 있다. 여기 특히 안달루시아 음식을 먹다 보면 조리법이 다 거기서 거긴데 우리나라처럼 간을 많이 하지 않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더라. 바다가 접해 있어 해산물을 많이 먹는데 보통 굽거나 끓이거나 튀기거나 중에 하나다. 물론 국물을 내는 요리도 있다. 대부분의 음식을 만들 때 베이스는 토마토, 양파, 피망, 마늘, 맵거나 단 고춧가루(우리나라와는 맛이 다르다)를 쓰는데 특히 빠에야를 할 때나 국물을 낼 때는 빼놓지 않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caldo인데 마트에서 육수 형태의 caldo나 블록 카레 형태의 고형 육수를 많이 볼 수 있다. 고기 육수, 해물 육수, 치킨 육수,.. 2019.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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