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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고기 주문하기 # 처음에 식당에 가면 아무 데나 앉지 않고 웨이터를 기다렸다가 안내를 받는 게 예의다. 자리에 앉으면 마실 것부터 물어보거나 메뉴판을 준다 여기선 늘 마실 것부터 주문한다. 병 주문 시에는 와인 리스트를 보고 주문하면 되고 잔으로 주문하려면 Una copa de (우나 꼬빠 데) - 한 잔 + Vino tinto(비노 띤또) - 레드와인 +Vino blanco(비노 블랑꼬) - 화이트 와인 또는 지역을 특정하려면 Una copa de (우나 꼬빠 데) + Rioja(리오하) - 이 지역은 한국에서도 워낙 유명하고 + Proto(쁘로또) -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와인 브랜드이다. + Ribera(리베라) - 역시 Rioja 처럼 스페인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와이너리 지역이다. 맥주는 botella.. 2019. 9. 20.
말라가 사람들 야채 가게 Salvador. 말라가에 온 후로는 시간이 많이 생겨서 시장을 자주 가게 됐다. 어디가 좋은 지 모르니 처음에는 제일 중앙에 있고 종류가 많은 가게를 다녔었는데 지금 보면 딱 관광객들에게 눈에 띄어서 외지인들만 가는 가게. 나도 관광객의 시선으로만 봤었나 보다. 말라가에서 망고와 아보카도를 키우는데도 수입한 망고와 아보카도가 있는... 게다가 난 식당이든 어디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위주로 가는 습관이 있다. 그 후로 조금씩 적응하면서 시간대가 여기 사람들 시간대에 맞춰지고, 현지인들의 행동이 더 눈에 띄게 됐는데 아줌마들이 주로 가는 가게가 보이기 시작했다. 완전히 구분되더라 관광객들이 가는 가게와 현지인들이 가는 가게로. 그래서 그때부터 쭉 몇 해동 안을 그 가게만 간다. 크게 바뀌는.. 2019. 9. 16.
오늘 느낀 한류 오늘은 새벽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뉴스를 보니 여기저기 수해로 난리도 아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비가 좀 쏟아진 다음에야 가을로 넘어간다. 혹시나 나갔다가 비가 올 거 같아 집에 있다가 답답해서 집 근처 El corte inglés랑 Fnac에 슬슬 구경을 갔다. 한국에 있을 때 텀블러를 사도 잘 안 써서 여기선 안 사고 작은 페트병 물 사서 마시고 몇 번 쓰고 버리는 게 더 위생적인 거 같아 그러고 있었는데 집 커피가 더 맛있어서 커피를 가지고 다니려고 하나 샀다. 일할 때 정말 많이 마셨었는데... 커피 마시는 습관이 다시 도지기도 했고;; 가성비도 괜찮았는데 25% 세일까지 해 주더라. # 82년생 김지영 난 fnac 종종 가서 책 구경도 하고 추천 도서 책자를 자주 보는 편인데 다 샅샅이 뒤졌.. 2019. 9. 15.
사피엔스2 definitivamente - 사실상, 결정적으로 depósito de gasolina - 연료 탱크 pretil - 난간 escarpa - 가파른 벼랑, 낭떠러지 predicar - 명시하다, 설교하다 hermanidad - 우애, 형제애, 신자 단체 súbito - 갑작스러운, 돌연한, 별안간 rebullicio - 큰 소란, 떠들썩함 adormecer - 최며나다, 잠들게 하다 taumaturgia - 신통력, 기적을 일으키는 힘 milagrear - 기적을 행하다 por accidente - 우연히 fasto - 공휴의, 행운의, 길한 minucioso - 상세한, 자세한 modestia - 겸손, 신중함 veleidad - 경솔함, 불안정 decadencia - 쇠퇴, 감퇴 pedregoso .. 2019. 9. 14.
Sánchez 이름의 비밀. 스페인 이름 중에서 ez가 붙은 이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Sánchez, Pérez, López, Rodríguez, Fernández, Gozález등등... 이들은 공통점이 있는데 이 이름들에서 "ez" 의 의미는 hijo de (~의 아이) 고로 Sánchez = Sancho의 아이 Pérez = Pedro의 아이 # 이건 다른 나라에서도 볼 수 있단다. 예를 들어, 영어권에서의 son - Jackson 덴마크의 sen - Andersen # 재밌는 게 또 있다. 영어권 이름처럼 여기도 직업이 이름에 들어간 경우가 있고, Zapatero - 구두를 만드는 사람, Herrero- 대장장이, Molinero- 방앗간에서 일하는 사람 지역명이 이름에 들어간 경우와 Navarro, Trujillo, A.. 2019. 9. 9.
어제처럼 폴 킴을 좋아하긴 했었는데 유튜브에서 비긴 어게인 다음 편 광고로 “어제처럼”을 부르는 폴 킴을 보았다. 진짜 아쉽게 적절하게 딱 끊었던데 얼른 끝까지 듣고 싶어 안달 난 아줌마 하나 추가요;; 계속 고 짧은 구간을 듣고 있다. 궁금하다 궁금해... 음색이 너무 잘 어울려. 내가 좋아하는 담백함. 여직 아줌마 팬이라 알고 있었는데 나이차가 별로 안 나더라!? 왜 이리 소년 소년한 거야? 요 끼쟁이, 이탈리아 언니들 감성에 또 불을 지르겠군ㅋ 2019.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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