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5 This is us "This is us"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한 회, 한 회 각자가 맘 속 깊이 담아둔 말 못 할 상처와 사연들이 과거의 회상과 함께 드러나고 성인이 된 지금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가족 곁에서 서로를 보듬어주며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 드라마는 제목 그대로 이렇게 우리가 살아간다고 말하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들이 많아 공감도 가고 가끔은 눈물도 흘리며 정주행 중이다. 이런 드라마를 왜 이제야 봤는지... 왠지 미드 같지 않은 정서다. 2019. 10. 31. 인바디 측정 결과 인바디 측정을 처음으로 해봤다. 요즘엔 주말밖에 못 가지만 나름 수영도 한지 꽤 되고 해서 건강할 줄 알았더니 근육량이 부족하단다. 헬스를 좀 하라고 권하던데 난 땀나는 것도 싫고 헬스는 지루해서 고민 중임. 특히 상체가 너무 빈약하다;; 어좁이에다가... (그래서 여름에 오빠랑 철봉운동 가끔 했는데) 일단 집에서 스트레칭이랑 팔굽혀펴기나 오빠 따라 해야겠다. 그리고 제일 큰 문제 수분 섭취!! 안 그래도 몇 년 전부터 피부가 많이 건조해져서 난 나이 탓, 건조한 스페인 날씨 탓을 해버렸는데 사실 다 내 탓이었다ㅋ(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나 부족할 줄이야;;) 측정 날 집에 와서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는... 꾸준히 좀 마시자!!! 이 사람아!!!!!!!! Masa de musculo - 근육량 Masa .. 2019. 10. 29. Copicentro에서 살 수 있는 품목들 체인 복사집 겸 인쇄소 Copicentro에 갔다가 문구용품이나 사무용품 판매하는 품목을 붙여놨길래 올려본다. 혹시 급할 땐 복사하다가 살 수도 있으니까 여기서 사 본 적이 없어서 다른 곳보다 싼지 비싼지는 모르겠다. UMA 학생이라면 30-40% 정도 복사비가 할인된다.(그냥 학생증만 보여주면 됨) Pendrive = USB Acuarelas = 수채화물감 plastilinas = 색점토, 플레이도우 Cutter = 커터칼 Regla = 자 Compás = 컴퍼스 Rotuladores de colores(cajas/sueltos) = 마카, 사인펜(각/낱개) Notas adjesivas(Post-it) = 접착 메모지(포스트잇) Pegamentos(varios tipos) = 접.. 2019. 10. 19. 스페인에서 미용실가기 # 스페인에 와서는 처음에 아는 분이 중국 미용실이 아시아인의 두상을 잘 알아서 한국 사람들 머리를 잘 자른다는 말에 중국 미용실을 갔었다. 익히 카페나 인터넷에서 스페인에서 머리 하는 게 한국보다 못하다는 걸 봐왔기 때문에 별기대도 없어서 너무 이상하지만 않으면 됐다 싶었다. 언어가 서툴었기 때문에 항상 사진은 앞, 옆, 뒷모양까지 준비해 다녔는데 늘 그냥 단순한 똑 단발이 되는 건 항상 미스터리였다ㅋㅋ 어느 순간 포기하는 날 발견했다. 사실 여름엔 너무 더워서 항상 단발로 여름을 보내기 일쑤였다. 오빠도 마찬가지로 늘 아무리 설명해도 여기 남자애들같이 파인애플처럼 옆을 다 밀어버리고 위만 남기는 머리ㅋㅋ 이젠 시원하다고 그 머리를 아주 짧게 고수하지만... 중간에 스페인 미용실도 가기도 했는데 어학원.. 2019. 10. 5. 선글라스 스페인에서 선블록만큼이나 선글라스가 필수다.(심지어 여긴 애프터 선크림도 종류가 다양하다) 그래서 여긴 한 사람당 여러개의 선글라스를 가지고 있다. 선글라스 2개에 얼마라고 하는 프로모션도 다양하고. # 처음에는 선글라스가 많이 불편했다. 사실 안경도 불편해서 공부할 때만 쓰는데... 나 같이 코가 낮은 사람은 여름이 최악이다. 아무리 코에 맞는 선글라스를 써도 땀이 나면 계속 흘러내린다. 게다가 미끌미끌한 선크림도 한 몫한다. 다시 태어나야 하는건가?;; 스페인에서는 선글라스를 써도 태양이 너무 강해서 그냥 안경을 쓴 것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해서 가끔 선글라스를 썼다는 걸 잊어버릴 때도 있다.ㅋㅋㅋ 여름엔 선글라스 자국으로 얼굴이 탄 아줌마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북유럽이나 영국 사람들.. 2019. 9. 24. 말라가 사람들 스페인어 선생님 Vanesa Vanesa는 내 스페인어 선생님이다. 스페인에 와서 처음으로 봤던 스페인 사람 같지 않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었다. 나중에 흥이 많고 수다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나서는 Vanesa도 스페인 사람이구나 느꼈지만. 호기심도 많고 새로 뭘 배우는 것도 좋아하고 자신이 가난하게 공부했던 것도 서슴없이 말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고, 신고 정신도 투철하고, 어학원의 시설이나 학생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 앞장서서 개선하려고 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윗사람들이 막거나 책임을 회피하려고 해도 본인이 교육청에다 요구할 정도니까. 근데 의외로 너무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란다. 교사가 되고 보니 수업시간에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게 아무렇지 않게 됐다고 한다. 스페인에 와서 여러 선생님들은 만나 .. 2019. 9. 21.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 반응형